미국 상원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첫 3개월 동안 암 연구 예산을 31% 삭감했다. 이 연구는 진보 성향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의뢰한 것으로, 2024년 대비 최소 135억 달러의 건강 관련 예산이 삭감된 사실을 밝혀냈다. 이로 따라
연구소 폐쇄, 중요한 데이터 손실, 수천 명의 연구원 해고가 발생했다.
특히 국립암연구소(NCI)는 3억 달러의 예산 감소를 겪었으며, 보건복지부(HHS)는 중복된 프로그램을 제거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갑작스러운 연구소 폐쇄와 대규모 해고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예산 삭감은 암 연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최근 미국 연구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5~49세의 젊은 성인에게서 200만 건 이상의 암 진단이 이루어졌다. 또한, BMJ Oncology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젊은 층에서 암 발병률이 급증하는 세계적인 흐름이 확인되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전문가들이 아직 그 원인을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암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가 어떤 위험에 처해 있는지 확인해 보자.